日오키나와 편의점 면세 서비스 확대 '낮 관광, 밤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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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키나와 편의점 면세 서비스 확대 '낮 관광, 밤 쇼핑~'
  • 이태문
  • 승인 2019.11.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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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생활 속 면세점으로 인기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오키나와(沖縄) 내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15일부터 면세 서비스를 개시했다.

외국관광객이 많은 오키나와의 나하시(那覇市) 4개 점포에서 일상용품을 비롯해 음료수와 식품, 화장품, 그리고 술 등을 소비세 10%가 면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연간 3000만 명의 외국인이 찾는 일본은 관광입국을 목표로 관광객들이 좀더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2016년 5월 면세 제도를 개정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전국 약 1800개 점포에서 면세 서비스를 실시 중이며, 경쟁 업체인 패밀리 마트와 로손도 면세 서비스의 대상 품목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일본 편의점 업체는 면세 서비스 처리에 걸렸던 시간을 일괄 처리 시스템을 개발해 5분 정도로 단축했으며,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출금하거나 환전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었다.

실제로 외국 관광객들은 "낮에 관광, 저녁에 쇼핑"의 의견이 많아 앞으로 편의점의 면세 서비스와 대상 품목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편의점 외에도 빨간 'TAX-FREE' 스티커가 붙어있는 슈퍼마켓과 약국 등에서도 5천 엔 이상의 상품을 구입할 경우 소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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