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평가분류원, 연구논문-판례평석 공모전 결과 발표 '총34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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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평가분류원, 연구논문-판례평석 공모전 결과 발표 '총34팀 수상'
  • 김윤미
  • 승인 2019.11.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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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이 관세 분야 연구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한 ‘관세평가・품목분류 연구논문 및 판례평석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논문 공모전 '관세평가' 부문 대상은 김연종・서창희・이재혁 관세사(법무법인 율촌 관세팀)가, 최우수상은 김덕기 관세행정관(관세청)과 강수진・강예진 외 학생팀(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생)이 차지했다. 이외에 우수상 3팀, 장려상 6팀이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품목분류' 연구논문 부문에서는 김태윤・이대로 관세사(익스피다이터스 통관취급법인 외)가 대상을, 이재현・김현진・안재욱 관세사(HTNS 관세법인) 등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총 12팀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판례평석' 공모전 대상은 김태형 회계사(법무법인 화우)가, 최우수상은 이제운 관세사(율담 관세사무소) 등이 수상했다. 이외에 8팀이 입상의 영광을 누렸다.

연구논문 공모전은 관세 부과의 기초가 되는 ‘관세평가’(과세표준)와 ‘품목분류’(관세율)에 대한 학술적, 법리적 연구를 통해 다양한 무역거래 형태와 신상품의 등장에 따라 발생하는 여러 난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또, 그 동안 납세자와 세관당국 간의 불복이나 쟁송 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관세평가 이슈에 대한 법리적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판례평석 공모전을 포함해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관세평가분류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관세사, 변호사 등 전문직과 대학 교수 및 학생, 전・현직 세관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참여해 관세평가와 품목분류 현안에 대한 합리적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공모전 전체 수상자 명단은 관세평가분류원 및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세평가분류원은 28일과 다음달 10일에 각각 개최되는 관세평가 및 품목분류 포럼에서 우수작 시상 및 발표와 함께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을 거쳐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관련 제도개선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관세평가분류원 관계자는 "최근 다국적기업 간의 교역량 확대, 해외직구 전자상거래의 폭발적 증가, 신상품의 개발, FTA 확대 등에 따라 과세당국 뿐 아니라 학계와 기업 등 민간영역에서의 관세평가 및 품목분류에 대한 연구활동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매년 이 공모전을 계속하여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내국세 분야에 비해 관세분야는 상대적으로 연구 저변이 부족하기에 공모전을 통해 학계,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세 연구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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