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 '딜리' 렌탈 프로그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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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 '딜리' 렌탈 프로그램 출시
  • 김상록
  • 승인 2019.11.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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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서빙로봇 '딜리'의 렌탈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딜리'는 실내 레스토랑 전용 자율주행 로봇이다. 총 4개의 선반을 가지고 있어 한 번에 4개의 테이블에 음식을 나를 수 있고 최대 5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점원이 딜리의 선반에 음식을 올려놓고 테이블 번호를 누르면 딜리는 주문자의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로 이동한다. 무거운 접시를 나르고 여러 테이블을 오가는 등 단순하고 힘든 일을 도맡을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딜리' 렌탈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열고 서비스 소개 및 로봇 도입 관련 문의 접수를 시작했다. 프로그램에는 로봇 대여부터 정기 관리, 영업배상책임보험 등이 포함되어 있다.

렌탈 가격은 2년 계약 기준 월 90만 원으로 책정됐다. 1년 단기 계약 시 월 120만 원이다. 올해 안에 계약하는 사업자에게는 계약 기간에 상관없이 렌탈 가격을 월 90만 원으로 고정하고 1주일 간 무상 렌탈을 추가 제공한다. 

또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사업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서빙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로봇딜리버리셀 김요섭 이사는 "서빙로봇 딜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가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서빙로봇이 단순반복 업무, 야간 근무 등 어려운 일을 맡으면 점원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고 고객 서비스 퀄리티는 전반적으로 향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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