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보안 서비스전문 비영리 단체 '인터내셔널 SOS'가 유의해야할 여행 지역을 안내한 '2020 여행 세계지도'를 발표했다.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이라크, 파키스탄 등이 여행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위험지역들로 꼽혔으며 핀란드, 노르웨이, 아이스란드, 슬로베이니아, 스위스 등은 여행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유럽 등지와 함께 여행하기 안전한 곳으로 기록됐다. 북한은 억압체제이기는 하나 여행객들에게는 '안전' 수준으로 표기됐다.
'인터내셔널 SOS'는 지역의 안보 등급을 색깔별로 표기했다. 빨간 지역은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위험 지역으로 여행을 피해야 한다. 지도상에 표기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시위 중인 홍콩, 칠레 등도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의료 안전 지도'도 내놨다. 여행시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에도 적합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이다.
녹색으로 표기된 지역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들이다. 노란색은 중간 정도의 안전 레벨이며 오렌지색부터는 의료 혜택을 보기 힘든 지역으로 꼽힌다. 북한은 가장 위험한 지역인 의료 사각지대를 의미하는 빨간 곳에 속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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