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판매 줄어 2019년 올해는 약 450만 병 수입
프랑스산 햇와인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가 21일 0시를 기점으로 일본 전국의 편의점과 백화점, 소매점 등에서 일제히 판매가 시작되었다.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 보졸레 지방에서 생산되는 햇와인으로 매년 9월초에 수확한 햇포도를 4~6주간 숙성해 11월 세 번째 목요일에 출시한다. 가벼운 탄닌의 느낌과 풍부한 과실향이 특징적인 밝은 루비 색상의 레드 와인이다.
올해는 6월 중순부터 40도를 넘는 이상 고온 등으로 수확량은 줄어든 대신 포도 숙성이 잘 돼 농후한 맛으로 빚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일본의 '보졸레 누보' 판매는 지난 2004년 1000만 병 이상이 수입되었지만 갈수록 국내 판매가 줄어들어 올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10%가량 줄어든 약 450만 병으로 추정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