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이락 일까?' 국세청, 오비맥주 '특별세무조사' 역외탈세·리베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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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이락 일까?' 국세청, 오비맥주 '특별세무조사' 역외탈세·리베이트 …
  • 민강인
  • 승인 2019.11.2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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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서울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 국세청 조사4국은 최근 서울 강남 오비맥주 본사와 물류센터, 공장 등에서 관련 서류 확보 중에 있다. 동원된 인원도 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비맥주 측은 “4~5년 주기로 받는 정기적인 세무조사”라며 의미를 축소시켰다. 그러나 이번 조사를 조사4국이 맡은 만큼 특별세무조사로 업계는 보고 있다. 통상 정기조사는 조사1국이 맡기 때문이다. 조사4국은 기업 탈세, 비자금 등에 관한 혐의나 첩보가 있을 때 조사에 나선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오비맥주 특별 세무조사가 '리베이트'에 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잦은 카스 가격 조정, '개정 주류고시(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 시행을 앞두고 오비맥주에 관련해 국세청이 들여다보는 것이란 시각이다.

또 역외 탈세 조사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있다. 국세청은 그동안 유통업계 해외 법인을 통한 탈세에 대해 눈여겨 보고 있었다. 최근에는 역외탈세·공격적 조세회피 혐의자를 상대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었다. 조사대상자는 역외탈세·공격적 조세회피 60건(법인 46개, 개인 14개), 해외부동산 취득자 57건, 해외 호화사치 생활자 54건 등 총 171건이다. 이 조사가 확대되면서 유통 기업으로 확산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최근 동원그룹 LF 오리온 BBQ 네이처리퍼블릭 등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인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반을 훑어보고 있다는 얘기다. '오비이락' 오비맥주의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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