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어워즈앤페스타' 첫날 성황 "코덕들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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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어워즈앤페스타' 첫날 성황 "코덕들의 놀이터"
  • 김윤미
  • 승인 2019.11.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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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체험과 놀이의 장이 된 '올리브영 어워즈앤페스타'가 열려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을 열광케 했다. 

CJ올리브영이 29~30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S-Factory) D동에서 개최하는 뷰티 컨벤션 행사 '2019 올리브영 어워즈앤페스타'의 첫째날 행사가 29일 열렸다. 

'2019 올리브영 어워즈앤페스타'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올리브영 어워즈'를 최초로 컨벤션화한 행사다. 올해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고객과 협력사, 뷰티 인플루언서, 유명 아티스트 등이 매장 밖에서 한데 어울리는 뷰티 축제 형태로 열려 시작 전부터 화제가 됐다. 행사 티켓은 발매 3일 만에 4000여장이 모두 완판됐고 정식 티켓 판매에 앞서 지난달 15일 오픈한 얼리버드 티켓도 5분 만에 동이 났다.

실제 행사장 오픈 시각인 11시 전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건물을 둘러싸고 긴 줄을 서며 행사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11시에 약간 넘은 시간인데도 행사장 안은 이미 인산인해였다. 각양각색의 부스마다 샘플을 나눠주는 스태프,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참가하려는 고객들로 이미 열기가 가득했다. 

행사의 열기는 타 현장과 다르게 취재진들 사이에서도 감지돼 눈길을 끌었다. 유통 분야 취재를 담당하는 20대 한 여기자는 "여태까지 다녔던 수많은 취재현장 중 가장 즐거운 날"이라며 눈을 빛냈다. 실제 많은 부스를 다니며 스탬프 페이지의 반 이상을 채웠다고 말하기도 해 관심을 드러냈다. 

'더 저니 투 리얼 뷰티(THE JOURNEY TO REAL BEAUTY)'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3000 m² 규모의 공간을 여행 콘셉트에 따라 어워즈 시티, 스킨케어 시티, 메이크업 시티, 퍼스널케어 시티 등으로 공간을 구성해 고객들을 맞았다.

이와 함께 K뷰티 열풍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닥터자르트, 메디힐, 아이소이, 닥터지, 쓰리컨셉아이즈(3CE), 투쿨포스쿨, 클리오 등이 각자 개성에 맞는 부스를 꾸며 제품 체험과 함께, 게임 등 즉석이벤트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며 입장객들을 끌어모았다. 

올해 구매 데이터 1억 건을 분석해 엄선한 23개 부문의 92개 히트상품도 공개됐다. 각 카테고리 시티에서는 내년 헬스앤뷰티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9개의 리얼 뷰티존도 선보였다. 더마센터(더모코스메틱), 멘즈스타일링펍(남성), 뷰티툴원더랜드(화장소품), 스타트이너뷰티(건강기능식품)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유명 셀러브리티와 함께하는 뷰티 토크쇼부터 인기 아티스트 공연, 각각의 부스 미션을 달성하는 '뷰르마블' 스탬프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 '스탬프 이벤트'로 인해 어느 부스를 가든 스탬프를 받으려는 고객 행렬은 끊이지 않았다. 

인천에서 왔다는 한 20대 여성은 "부스마다 줄을 서야하지만 생각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고 입장권 가격이 아깝지 않을만큼 많은 선물과 샘플을 받아서 뿌듯하다. 각 부스별 이벤트도 게임이나 체험, 만들기 등으로 다양해서 부스 돌아다니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 올해 입소문이 많이 나서 내년 참가가 치열해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살짝 든다"고 하기도 했다. 

올리브영 담당자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리브영은 친근한 뷰티 놀이터로서의 역할은 물론, 뷰티 멘토로서 매해 가장 트렌디한 2030대 고객들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성장의 근간인 고객과 협력사에게 뷰티 콘텐츠를 놀이로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어워즈'를 신뢰할 수 있는 업계 대표 행사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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