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다같이] SPC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다음세대재단 … 바리스타 예술인 스타트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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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다같이] SPC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다음세대재단 … 바리스타 예술인 스타트업 지원 
  • 박홍규
  • 승인 2019.12.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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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시세계프라퍼티, 다음세대재단 등이 연말연시를 맞아 뜻깊은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도 장애인을 위한 행사가 눈에 띄고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계획도 준비됐다. 그러나 늘 연말연시처럼 훈훈하거나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기업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생존하기 때문이다. 

SPC그룹,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열어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사회적기업 ㈜행복한거북이, 푸르메재단과 함께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상암점에서 ‘제6회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발달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기술능력 향상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대회로 올해 6회째를 맞는다. 

참여 대상은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매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바리스타들로, 올해 대회는 매장별로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우승을 가리는 단체전으로 치뤄졌다. 우승한 매장의 장애인 바리스타들에게는 SPC컬리너리아카데미를 통해 커피 관련 국제 자격증인 SCA 자격증 교육을 제공하고, 시험 응시 비용을 지원한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고덕점 서진욱 바리스타는 “고객들이 내가 만든 커피가 맛있다고 말해줄 때 정말 행복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전문 바리스타로 인정받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SPC그룹은 2012년부터 서울시,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서울시 인재개발원, 서초구청, 인천국제공항 등에 총 8개의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매장을 오픈하였으며, 현재 총25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고 있다. 또한 작년 행복한베이커리&카페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고자 설립한 운영법인 ㈜행복한거북이는 지난 5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제공형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스타필드 하남, 장애 예술인 위한 갤러리 열어

스타필드 하남에 예술 작품과 5G 기술이 더해진 새로운 형태의 갤러리가 들어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이 LG유플러스와 함께 장애 예술인을 후원하는 전시회, '예술에 U+5G를 더하다(展)'를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장애 예술인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이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를 결합한 이색 문화 예술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시회가 열리는 스타필드 하남은 연간 2000만명 가량 방문하는 쇼핑몰로, 이번 전시는 연말을 앞두고 지하 1층 로비와 중앙부 센트럴 아트리움 광장을 비워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대형 갤러리 공간을 구성했다. 이와 더불어 높이 22m의 대형 미디어타워에도 전시 관련 다양한 영상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서울문화재단, 시각 예술가, 다원 예술가 등 예술계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총 9명의 작가가 작업한 31개 작품으로 꾸며졌다.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는 AR 기술을 적용한 작품들이 있어 LG유플러스 AR 앱 또는 구글 렌즈로 작품들이 360도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시회는 스타필드 하남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미디어타워 AR 셀피존, 장애예술인 후원 스탬프 투어,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다.

다음세대재단X사랑의열매, 비영리스타트업 지원 나선다

다음세대재단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비영리스타트업 6개 팀을 대상으로 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9월부터 3달간 모집 및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을 선정하였으며, 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20년 5월까지 6개월간 본격적인 인큐베이팅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게 되는 팀은 ▲농산어촌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활동을 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menTory) ▲여성인권 증진을 위한 더블유엔씨(WNC) ▲작은 실천으로 변화를 이끄는 오늘의행동 ▲대학언론의 독립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대학알리 ▲비영리단체의 미디어역량을 강화하는 미디어눈 ▲움직임 활동을 통해 협력 문화를 조성하는 변화의월담이다. 

다음세대재단과 사랑의 열매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향후 6개월 동안 3000만원 내외의 사업비와 함께 공유사무실, 역량강화 교육, 멘토링 등 초기 비영리단체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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