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에 이어 '리니지2M'이 연달아 흥행하면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입가에 웃음이 번지고 있다.

"리니지M을 이길 수 있는 건 리니지2M뿐"이라는 업계의 우스갯소리가 현실이 되고 있다. 얼마전 '리니지2M'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하지만 '리니지2M' 출시에도 전작 '리니지M'의 사용자 수 변화가 미비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존 '리니지M'의 사용층까지 굳건한 모습을 나타내며 엔씨소프트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굴하지 않고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 & 소울' 업데이트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유저들을 솔깃하게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라이벌 넥슨은 백종원을 내세운 기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넷마블은 자체 브랜드 미디어 '채널넷마블'로 '2019 대한민국블로그어워드'에서 기업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뽐냈다.

■블레이드 & 소울, ‘컴플리트’ 업데이트 브랜드 사이트 오픈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Blade & Soul, 이하 블소)’이 ‘컴플리트(COMPLETE)’ 업데이트 콘텐츠를 소개하는 브랜드 사이트를 4일 오픈했다.

엔씨(NC)는 컴플리트의 라이브 월드 콘텐츠를 오는 11일 업데이트 한다. 이용자는 라이브 월드에서 새로운 에피소드 ‘제 11막, 검게 물든 낙원’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제 11막에서는 그 동안 열리지 않았던 ‘선인들의 세상, 선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요 인물로 ‘강산이’, ‘진서연’, ‘백운선사’ 등이 등장한다. ‘강산이’는 블소에 처음 등장하는 인물이다.

신규 영웅 던전 ‘선도원’도 추가된다. 선도원은 선계를 배경으로 하며 선계의 무릉도원이라고 불린다. 이용자는 선도원에서 네임드 ‘동귀’와 보스 ‘제천’을 공략할 수 있다. ‘제천’은 점성과 탄성을 이용한 전투를 펼치는 보스 몬스터다.

이용자는 신규 에피소드로 공개되는 새로운 지역과 선도원의 모습을 컴플리트 브랜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엔씨(NC)는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언리얼 엔진4로 컨버팅 된 블소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용자는 브랜드 사이트 내 ‘그래픽 리마스터’ 메뉴에서 언리얼 엔진4로 연출된 블소의 인게임 영상과 이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업데이트는 ‘프론티어 월드’를 시작으로 ‘라이브 월드’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엔씨(NC)는 현재 블소 컴플리트 업데이트의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블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넥슨, ‘V4’ 광고 모델 백종원 애장품 ‘게이밍 마우스’ 기부 프로모션 시작

넥슨은 17일까지 옥션 ‘100원 기부딜’에 참가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친필 사인이 담긴 백종원 게이밍 마우스(2개)와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업무용 키보드(1개)를 선물한다. 이벤트 참가자에게 화려한 탈 것 소환(5개), 화려한 소환수 부화(5개) 등 ‘V4’ 게임 아이템과 넥슨캐시(1000원)를 준다.

‘V4’ 광고 모델 백종원은 “최근 1~99종원과 함께 모바일 게임 ‘V4’에 푹 빠져 필드 보스 등장 시간만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수익금은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소방관 유가족을 위해 ‘대한민국 재향 소방동우회’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지난달 26일 요리 연구를 담당하는 1종원부터 ‘V4’ 레이드를 뛰는 100종원까지 각기 다른 역할을 소화한 백종원 출연 광고를 선보였다. 이 영상은 이용자 입소문에 힘입어 공개 이후 일주일 만에 조회수 500만 건을 달성했다.

‘V4’는 4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V4 공식카페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넷마블, ‘201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장려상 수상

넷마블은 자체 브랜드 미디어 ‘채널넷마블’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에서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블로그어워드’에서 기업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넷마블이 지난 2017년 4월 개설한 브랜드 미디어 ‘채널넷마블’은 넷마블의 신작 게임 출시 소식은 물론 게임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넷마블의 일하는 문화 및 채용 인터뷰, 웹툰 등 다양한 자체 제작 콘텐츠를 제공하며 누적방문자수 11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채널 넷마블은 지난 2017년에도 ‘대한민국블로그어워드’에서 BEST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채널넷마블은 최근 넷마블의 인기 모바일 게임 ‘모두의마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쿵야 캐치마인드’를 활용한 게임 방송 프로그램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신규 제작하며 더욱 많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넷마블은 채널넷마블 이외에도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뉴미디어 채널을 운영 중이며, 자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BTS WORLD Official’의 경우 지난 7월 구독자수 210만명을 기록하며 유튜브로부터 골드버튼을 수상한 바 있다.

넷마블 배민호 뉴미디어팀장은 “채널넷마블은 지난 2017년 4월 개설 이후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규 기획 콘텐츠와 주 2~3회 정기 업데이트를 통한 안정적인 운영으로 출범 2년 만에 게임업계 대표적인 브랜드 미디어로 자리잡았다”며 “더 많은 이용자분들이 넷마블과 게임산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채널넷마블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각 사 제공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