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30년까지 세계적 호텔 50곳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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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30년까지 세계적 호텔 50곳 짓는다
  • 이태문
  • 승인 2019.12.0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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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의 해 2020년 관광객 4천만 명 목표
2030년 연간 6천만 명 달성을 위해 인프라 확충

일본이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수준의 고급 호텔 약 50곳을 새로 짓는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7일 2016년 강진이 발생했던 구마모토(熊本)현의 피해복구 등을 시찰한 자리에서 기자단에게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고 7일 일제히 전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문제를 언급하면서 "일본에는 세계적 수준의 호텔이 부족하다"며 "스위트룸 위주의 고급 호텔을 많이 지을 필요가 있는데,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수준의 고급 호텔 약 50곳 정도를 전국 각지에 새로 짓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급 호텔 건설에는 지난 5일 결정된 새 경제대책에 담긴 재정투융자를 활용해 일본정책투자은행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3천만명' 시대를 처음으로 맞은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내년에는 4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잡았으며, 오는 2030년까지 '연간 6천만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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