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블랙박스 등 디지털 기기는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디지털 기기와 밀접하게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상생활 및 중요한 업무의 대부분까지 개인에 대한 상당한 범위의 기록을 디지털 정보로 남기게 된다.
이 때문에 이러한 디지털 정보가 각종 사건, 사고의 유력한 증거로 활용되면서 이러한 행적을 숨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료를 은폐·삭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들도 자료 디지털 기술을 통해 복원이 가능해지면서 디지털포렌식은 범죄수사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디지털포렌식이란 PC, 노트북, 휴대폰 등 각종 저장매체 또는 인터넷상에 남아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을 말한다. 디지털포렌식 데이터 복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지워진 데이터를 어디까지 복구할 수 있는가’인데, 때문에 데이터 복구를 의뢰할 때는 검증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터 복구 전문기업 한국포렌식법률연구소는 디지털포렌식 기술로 명성을 자랑한다. 연구소는 세월호 침수 사고 당시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해당 기술 전문가로 출연해 학생들의 휴대폰 복구 등을 재능 기부를 통해 70여 건의 복구 결과를 유가족 동의 하에 제공했다.
스마트폰메신저 복구 기술은 메신저 채팅방 복구와 저장기간 만료된 파일들, '채팅방 나가기'로 인해서 삭제가 된 문서나 파일도 복원이 가능하다. 또한 2G폰, 3G폰과 같은 구형 폴더폰과 피처폰의 삭제된 데이터들도 복원도 가능하며 핸드폰 메인보드 고장이나 휴대폰 메인보드 고장 증상이 나타나도 데이터 복원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핸드폰이 물에 빠졌을 때도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다고 한다. 또 랜섬웨어, 서버복원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포렌식법률연구소는 "최근 무료복구프로그램을 받아서 직접 외장하드복구를 시도해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성공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로 인해 파일이 완전히 망가져서 불가능 상태가 되어 다시 요청하는 찾는 분들이 꽤 많다. 상황에 따라 알맞는 방법을 적용해야 하는데 일괄적인 방법으로 시도를 하는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완전히 손상된 파일은 되살리기 어렵기 때문에 중요한 자료라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더욱 자세한 정보나 문의 사항은 홈페이지 혹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