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면세점, 액상 전자담배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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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면세점, 액상 전자담배 판매 중단
  • 김상록
  • 승인 2019.12.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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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CNBC 뉴스 캡처
사진=SBSCNBC 뉴스 캡처

국내에서 유통 중인 액상 전자담배에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 '비타민E아세테이트'가 검출됐다는 정부 발표가 나온 가운데 편의점, 면세점이 관련 제품 판매 중단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13일 문제가 된 전자담배 8종(쥴팟 딜라이트·크리스프·스타터팩, KT&G 시드토박·시드툰드라, 픽스엔디에스 오리지날토바코·오리지날토바코 스파이스 그린·믹스팩)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도 쥴팟 딜라이트·크리스프·스타터팩·KT&G 시드토박·시드툰드라 등 5종의 판매를 이날부터 중단했다.

면세점 업계는 지난 10월 정부의 액상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 이후 매장에 남아있는 재고를 제외한 신규 공급을 중단했으며 이번 추가 발표에 따라 판매도 중단하게 됐다.

전날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업계도 문제가 된 상품의 판매 중단 결정을 내렸다. 편의점은 올해 10월 정부의 권고가 내려진 제품의 공급을 중단했지만 재고 상품은 판매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날 정부 발표에 따라 해당 제품을 매대에서 철수하고 회수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쥴랩스코리아는 한국면세뉴스에 "쥴랩스는 자사의 어떠한 제품에도 비타민E아세테이트 성분을 원료로 사용하지 않았다. 발표된 검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하여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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