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N] 장애인치료지원·일자리창출-연탄나눔-108번째봉사 등 '따뜻한 겨울 사랑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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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N] 장애인치료지원·일자리창출-연탄나눔-108번째봉사 등 '따뜻한 겨울 사랑나누기'
  • 김윤미
  • 승인 2019.12.16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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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장애인 일자리창출 및 치료지원 기부, 연탄나눔 및 요양원 봉사 등 세밑 항공사들의 사랑나눔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은 사내 바자회를 통해 걷힌 수익금을 강서구내 장애인 단체에 기부했다.

아시아나항공 커뮤니케이션부문 담당 조영석 상무는 16일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를 방문해 ‘2019 사랑나누기 캠페인’ 수익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단체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15년부터 ‘사랑나누기 캠페인’ 수익금을 지원해 온 곳으로 지원금은 장애인 재활치료 지원 비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이 2013년부터 실시해온 ‘사랑나누기 캠페인’은 임직원들로부터 의류, 잡화, 도서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 받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걷힌 물품들을 비영리단체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에 위탁 판매를 맡겨 수익금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왔다.

올해 역시 10월 한 달간 2038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2만5000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참여인원이 전년대비 41%, 기부 물품은 91%가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그런가하면 티웨이항공은 장애인 대상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용 환경과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장애인행복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일자리창출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티웨이항공은 2019년 장애인 우수고용 사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 서울시 장애인 취업박람회에 2년 연속으로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참가해 취업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장애인 구직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상담과 질의 응답에 이어 일부 구직자에게 최종 면접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난 2년에 걸쳐 총 16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박람회를 통해 채용했다. 

경증과 중증 장애인에게 차별없이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현재 총 23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티웨이항공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더불어 근무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 근로자에 적합한 직무를 개발해 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왔으며 시차출퇴근제 실시와 연차 사용 활성화 등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이 업무에 집중하고 오래 근속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또, 서울 본사와 대구 사무실까지 장애인 근로자 근무 범위를 확대하며 대구에서도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다. 

하와이안항공
하와이안항공

하와이안항공은 지난 14일 서울시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팀 코쿠아(Team Kōkua)’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했다.

‘코쿠아(Kōkua)’는 하와이어로 ‘도움’을 뜻하는 단어로 하와이안항공은 ‘팀 코쿠아’를 통해 하와이 및 한국을 포함한 취항 도시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사회의 문화, 교육, 환경,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기부뿐 아니라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난 해 1만 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 하선정 인천공항 지점장, 김종국 본부장 등이 참여했으며 하와이 본사 직원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날 총 23명의 임직원들은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룡마을을 찾아 연탄을 직접 나르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사내 봉사단체 ‘하늘사랑회’는 13일 인천광역시 중구 소재 해송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0년 12월 첫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매달 둘째 주 금요일에 실시한 ‘하늘사랑회’의 해송요양원 봉사활동은 이번 행사로 108회를 맞았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20여명의 대한항공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캐럴을 부르며 위문 공연의 시간을 가졌다. 또, 겨울철 야외 활동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한진그룹 인천지역 운영협의회가 후원한 의료 보조용품(저주파 치료기)과 샴푸와 비누 등 생활용품 등을 선물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대한항공 ‘하늘사랑회’ 봉사단은 지난 9년 동안 생일잔치, 함께 음식 만들기, 산책하기 등 정서적 교감을 위한 활동은 물론 미술치료, 인지치료 등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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