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日예산 사상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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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日예산 사상 최대 규모
  • 이태문
  • 승인 2019.12.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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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로 약 1천 96조원 규모
2년 연속 100조엔 돌파 예정

일본 정부가 내년도 일반회계(2020년 4월~2021년 3월)의 예산총액을 사상 최대인 102조6천600억엔(약 1천96조원) 규모로 확정했다. 일본 정부 예산이 100조엔선을 돌파한 2019 회계연도에 이어 두 번째이다. 

 

내년도 예산총액은 올해 당초 예산(101조4천571억엔)과 비교하면 약 1조2천억엔(1.2%) 많은 것으로 오는 20일 각의에서 정부 예산안을 의결한 뒤 내년 3월 말까지 국회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방위 관련 예산이 사상 최대를 경신하고 교육 무상화를 포함한 사회보장 관련 비용이 약 1조7천억엔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8월 내년도 방위 관련 전체 예산 요구액으로 올해보다 1.2%(648억엔) 많은 5조3천223억엔을 확정해 재무성에 제출한 바 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그대로 확정되면 제2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2013년 이후로 8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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