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산업 부흥, JTO가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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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산업 부흥, JTO가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 박문구
  • 승인 2015.04.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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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최갑열 사장 인터뷰

150501_JTO_1(700400) 지난해 8월 제주관광공사(JTO) 제3대 사장으로 취임한 최갑열 사장

제주가 뜨겁다. 국내 관광객은 물론 중국 관광객이 몰려들어 조용했던 제주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제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장소가 바로 면세점이다. 제주에는 내국인 대상 면세점이 전국 유일하게 존재한다. 특히 내국인의 면세 구매 가능금액이 600$로 상향 조치된 이후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춰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에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내국인 면세점이 두 곳 있다. 그 중 중문에 위치한 제주관광공사의 면세점 총 책임자인 최갑열 사장을 만났다.

지난해 8월 6일 제주관광공사(JTO) 제3대 사장으로 취임한 최갑열 사장은 경영관리 및 관광마케팅 등 관광 조직 최고경영자가 갖춰야할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한국관광공사와 지역관광 최고 책임자를 역임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근본으로 ‘2000만 제주관광 시대’를 준비하는 JTO의 확고한 경영비전 및 철학, 전문성, 리더십, 윤리관을 바탕으로 JTO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최 사장은 지난 1979년 한국관광공사에 입사,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사장과 혁신경영본부장, 전략경영본부장(부사장) 등 29년간 한국관광공사에서 근무했고 이후 강원도 DMZ관광청장, 관광마케팅사업본부장, 관광정책관을 지내는 등 한국 관광사업 발전에 평생을 바친 관광분야 전문가이다.

취임 후 바쁜 나날을 보낸 그는 짧은 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2015년 1분기에 매출목표 대비 145% 초과달성을 해내는 업적을 이뤘다. 이러한 성과에는 면세점 사업과 연계한 문화 마케팅이 큰 힘이 됐다. 제주도 문화인들의 작품을 만들어 고품격 사은품으로 내놓고 있는데 이것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그 중 이왈종 화백의 작품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최 사장은 전했다.

“지역 문화인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JTO만의 상품을 만들고 브랜드화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 외에 토산품 판매,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 등 지역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익창출과 함께 지역 토대를 구축해 나가고 지역민들과 상생해 나가는 것이 공기업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외 지역경제 소비촉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 특산품 사은품 증정에서부터 중문 인근 초·중·고교 학생에 장학금 및 도서 기증, ‘제주의 허파’라고 하는 곶자왈 보존을 위한 기부, 봉사단 활동 등 폭넓은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처럼 JTO는 제주관광공사(JTO)와 다함께(Together)의 영어단어를 합성, ‘JTOgether’라는 자체 사회공헌 브랜드를 정립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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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사장은 올해 JTO 시내 면세점과 제주항 출국장 면세점을 향한 도전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나갈 예정이다. 지난 2009년 3월 국내 최초 시내 내국인 면세점을 개점하며 면세사업 7년차의 역량을 보유한 JTO는 올해 시내 외국인 면세점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내 면세점을 운영하며 최적화된 면세 인도 시스템을 마련했고 통합관광마케팅 전문기업으로서 해외 여행·관광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외국인 면세점 개점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조달 능력과 유명 브랜드 유치를 위한 세계적인 면세점 공급업체와의 제휴 등 대안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제주가 이제 대한민국의 관광수도를 넘어 세계적인 섬 관광지로 도약해야하는 만큼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제주 도민의 면세점’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그는 면세점을 통해 특별한 면세쇼핑외에도 제주의 문화예술을 알리고 면세쇼핑을 통해 제주관광을 더 많이 향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익쇼핑 인프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곳을 만들고자 한다. JTO가 지향하는 고부가가치 관광, 1·2·3차간 융·복합관광을 기조로 다양한 관광상품개발과 마케팅을 면세사업으로 해나가겠다는 각오이다.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글로벌 통합관광마케팅을 위해서는 제주관광 브랜드 도입이 필요하다는 그는 고품격 관광 및 관광산업의 질적성장 등 제주 관광의 스펙트럼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관광시장 다변화,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 글로벌 수용태세 혁신 등 세계시장과 경쟁할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배가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최갑열 사장은 관광분야 전문가인 만큼 관광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문화와 자연의 가치를 배우고 스스로를 치유하면서 진정한 자아를 찾는 매력적인 휴먼터치산업이라 관광을 정의하기도 했다. 또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면서 관광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제주는 천혜의 자연과 환경, 생태, 문화예술, 인간이 함께하는 대한민국의 보물섬이자 대한민국의 관광수도입니다. 이제는 관광수도를 넘어 글로벌섬 관광지로 도약할 때입니다”

최 사장은 이러한 열정을 담아 임기날인 2017년 8월까지 ‘글로벌 통합관광마케팅 강화’를 목표로 정했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고품격 융·복합산업 육성, 신성장 동력 확보, 관광산업의 경쟁우위 강화, 고부가가치 창출이라는 4대 경영전략을 기조로 삼고 세부적인 과제를 실행중에 있다.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글로벌 통합관광마케팅을 위해서는 제주관광 브랜드 도입이 필요합니다. 고품격관광 및 관광산업의 질적성장 등 제주관광의 스펙트럼을 확장해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관광시장 다변화,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 글로벌 수용태세 혁신 등 세계시장과 경쟁할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배가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평생 관광의 길을 걸어온 그는 이제 제주관광공사 사장이라는 새로운 사명감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제주관광 진흥을 위해 지금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JTO)는 제주관광의 브랜드 위상을 높여나가는 제주관광 통합마케팅 전문공기업이다. 제주도특별법과 지방공기업법에 근거, 지난 2008년 6월 25일 설립된 제주특별자치도 출자 지방공기업이다. ‘관광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민의 공기업’을 비전으로 전문성·창의성·진정성·고객만족 등 4대 핵심가치를 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하는 것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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