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백복인 사장, '상상실현위원회'로 젊은 직원들과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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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백복인 사장, '상상실현위원회'로 젊은 직원들과 소통 강화
  • 김상록
  • 승인 2019.12.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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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 KT&G 사장이 2030 젊은 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KT&G '상상실현위원회'는 2015년 백복인 사장이 취임하면서 '소통공감'의 경영철학을 실행하기 위해 만든 조직. 직원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의견을 모아 CEO에게 직접 제언하고 개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워라밸 활성화를 위한 안건을 비롯해 자율좌석제, 공유오피스, 직급 폐지 등 신선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상상실현위원회'의 아이디어가 구현된 대표적인 사례는 생애주기별 가족 케어 프로그램 '가화만사성'이다. 직원 자녀들의 입학 축하부터 부모님을 위한 리마인드 웨딩까지 단계별 가족 친화 복지제도를 통해 구성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3월 출범한 상상실현위원회 5기는 본사·영업·제조 등 각 분야에서 선발된 10명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7월 사내 세대별 인식 차이를 조사하고 소통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회사 생활을 하며 발생할 수 있는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과 리더십 변화 방향을 제시해 공감을 얻었다.

이어 지난 19일 백복인 사장을 만나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사업 아이디어와 업무·자원 효율화, 사회적 책임 활동, 조직문화 혁신 방안 등을 보고했다. 백복인 사장은 해당 제안을 실무부서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백복인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사내 소통 활성화를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은 기업경쟁력의 원천"이라며 "향후에도 모든 구성원이 한 방향을 바라보며 회사 발전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세대간·계층간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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