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스토리, 베트남에 한국 웹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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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스토리, 베트남에 한국 웹툰 공급
  • 김상록
  • 승인 2019.12.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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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스토리 김남철 대표(왼쪽)가 YEAH1 그룹 Nguyen Anh Nhuong Tong 회장(오른쪽)과 한국 웹툰, 웹소설 독점 공급 및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피플앤스토리 제공
피플앤스토리 김남철 대표(왼쪽)가 YEAH1 그룹 Nguyen Anh Nhuong Tong 회장(오른쪽)과 한국 웹툰, 웹소설 독점 공급 및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피플앤스토리 제공

웹소설, 웹툰 콘텐츠 전문 제작 및 유통 업체 ㈜피플앤스토리가 베트남 미디어 그룹 'Yeah1(예원)'과 웹툰, 웹소설 콘텐츠 독점 공급 및 운영 계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베트남에 한국 웹소설이 최초로 서비스 되며 국내 웹소설, 웹툰 IP를 활용한 현지 콘텐츠 사업이 다각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Yeah1은 3천명 이상의 크리에이터와 1억 8천 600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 하고 있는 글로벌 MCN(Multi Channel Network) 업체다. 

자체적으로 IP를 보유한 웹소설 및 청어람, 필연매니지먼트, 예원북스, 드림커뮤니케이션, 북극여우, 다온크리에이티브 등 국내 최정상 20개 업체의 웹소설 60종과 웹툰 100종을 독점 공급한다. 이후 철저한 시장조사와 디테일한 타겟팅을 통해 베트남 현지 수요가 가장 높은 모바일 게임, 웹드라마, 드라마, 영화, 굿즈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피플앤스토리는 작년부터 베트남 웹툰 전문 서비스 기업인 '코미콜라'와 콘텐츠 독점 공급을 진행하는 등 베트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Yeah1' 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마케팅 부분에 1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에 피플앤스토리는 국내에서 검증된 웹툰과 웹소설을 공급하고, 유통 플랫폼 개발 및 현지 사이트를 운영한다. 지난 8월 호치민 중심가에 현지 법인 설립을 마쳤으며 공격적인 콘텐츠 공급과 현지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피플앤스토리 김남철 대표는 "현재 베트남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률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국내와 비교해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한 콘텐츠 소비율이 굉장히 높다.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 분야의 수요도 크다"며 "내년 베트남 시장에서만 1천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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