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20년 올림픽 성화 봉송 3월 26일 출발 ‘방사능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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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20년 올림픽 성화 봉송 3월 26일 출발 ‘방사능이 문제’
  • 이태문
  • 승인 2020.01.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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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올림픽'을 상징하는 성화봉으로 121일간 전국을 돈다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성화 봉송이 오는 3월 26일 2011년 동일본 대진재가 발생해 전대미문의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J빌리지를 출발한다. 이어 홋카이도와 오키나와 등 전국 858군데 도시와 마을을 121일에 걸쳐 돌고서 7월 24일 올림픽 주경기장인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에 도착한다.

성화 봉송의 첫 주자는 2011년 당시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우승해 용기와 희망을 선물한 일본여자대표팀으로 결정돼 사사키 노리오 감독과 21명의 선수에게 참가를 요청한 상태이다. 한편, 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최종 성화봉 주자는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진 상태로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저마다 자료와 근거를 내세워 올림픽 메달리스트, 스포츠 스타, 국민 영웅, 저명인 등을 추정하고 있다.

벚꽃을 이미지로 만든 성화봉은 길이 71센티, 1.2킬로의 알루미늄 재질로 '부흥올림픽'에 맞춰 2011년 재해민이 살던 가설주택에 사용되었던 알류미늄 샷시를 녹여 전체 30% 재이용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성화 봉송을 마친 주자에게 성화봉을 7만 엔 정도에 판매할 예정으로 구입 희망자가 적을 경우 조직위원회의 경비가 발생하기에 성화가 통과하는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전부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참고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우는 50만 원에 판매했으며, 유니폼은 무료로 선물했다.

한편, 성화 봉송 출발지점에서 원전사고 전과 비교해 무려 1775배나 많은 방사선량이 측정된 바 있어 성화 봉송지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여전히 남겨두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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