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새해 다랑어 첫 경매 , 21억 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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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새해 다랑어 첫 경매 , 21억 원에 낙찰
  • 이태문
  • 승인 2020.01.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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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치는 지난해 35억8910만원

도쿄 도요스(豊洲) 시장에서 5일 새해 첫 경매가 시작돼 아오모리(青森)현의 오마(大間)항에서 잡힌 참다랑어가 1억9320 만엔(20억8727만원)에 낙찰됐다.

 

레이와(令和) 시대 출범 이후 첫 신년 경매가 이뤄진 이날, 다랑어의 대표적인 어항인 오오마항에서 잡힌 무게 276㎏의 참다랑어가 츠키지(築地)에 본사가 있는 초밥 체인 '스시잔마이(すしざんまい)'에 1억9320만엔에 낙찰되면서 이날 경매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1킬로에 약 70만엔(753만원)인 셈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스시잔마이'가 무게 278㎏의 참다랑어를 사상 최고치인 3억3360만엔(35억89910만원)에 낙찰한 기록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역대 2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일본에서는 새해 첫 경매에 나온 다랑어를 비롯한 농수산물들은 행운이 있다고 믿어 높은 가격으로 낙찰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화젯거리가 된다. 특히, 여러 매스컴들이 일제히 이 소식을 전해 그 광고 효과가 엄청나 관련 기업이나 업체들이 낙찰에 뛰어들면서 예상치를 초월한 가격으로 낙찰되는 과열현상까지 보이기도 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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