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쌀과자 '안', 베트남 출시 8개월만에 매출 1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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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쌀과자 '안', 베트남 출시 8개월만에 매출 100억 돌파
  • 김상록
  • 승인 2020.01.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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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쌀과자 '안'
오리온 쌀과자 '안'
베트남에서 판매되고 있는 오리온 쌀과자 '안'
베트남에서 판매되고 있는 오리온 쌀과자 '안'

오리온 쌀과자 '안(An, 安)'이 베트남에서 출시된지 8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6억원(현지 매출액 2100억동, 1580만 봉지)을 돌파했다. 베트남 법인에서 개발한 '안'은 현지 쌀 과자 시장 점유율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시장 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맛은 오리지널과 김맛 두 가지다. 동그란 형태의 오리지널은 달콤한 맛이 주를 이룬다. 김맛은 길쭉한 모양에 짭쪼름한 맛이 인상적이다. 

앞서 오리온은 쌀과자 시장 진출을 베트남 법인의 신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정하고 2년간 제품 연구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주재료가 되는 쌀을 찾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동남아는 주로 쟈스민 품종 쌀을 많이 먹는데 반해 ‘안’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의 자포니카 품종을 엄선해 수확한지 6개월, 도정한지 1달 이내의 신선한 쌀을 사용한다. 제조 공정 상에서도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쌀 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직접 불에 굽는 방식을 도입했다. 

한편, 오리온은 1995년 초코파이 수출로 베트남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06년 호치민에 생산 공장을 세우며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했다. 초코파이를 비롯해 스낵, 비스킷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현지 제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쌀과자 안, 양산빵 쎄봉 (Cest Bon) 등을 출시해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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