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이 229조5200억원, 영업이익은 27조71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5.85%, 영업이익은 52.95% 감소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조원, 7조1000억원으로 2018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46%, 영업이익은 34.26% 감소했다. 전분기(62조35억원) 대비 매출은 4.84%, 영업이익은 전분기(7조7779억원) 대비 8.74% 줄었다.
4분기 매출액은 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60조5000억원에 조금 못 미쳤으나 영업이익은 전망치 6조6000억원대를 웃돌았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2019년 연간 매출액 229조5200억원은 2016년 이후 최저치다.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라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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