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스컴 "X1 멤버들간의 끈끈한 우정, 해체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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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스컴 "X1 멤버들간의 끈끈한 우정, 해체 안타까워"
  • 이태문
  • 승인 2020.01.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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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과정, 탄생, 무대 뒷이야기 다뤄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꽃길만 걷기를
CJ ENM가 6일 "그룹 엑스원(X1)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일본의 매스컴이 특집 칼럼으로 엑스원의 탄생 과정과 멤버들 우정, 그리고 해체에 따른 안타까움까지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음악, 영화, 도서, 테크노 등의 최신 정보와 심층 소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종합컬쳐사이트 리얼사운드(realsound.jp)는 8일 아티스트 분석 코너에서 타이틀 '프로듀스X101에서 탄생까지, 해산발표를 계기로 되돌아보는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으로 자세한 특집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은 먼저 "한국 남성 아이돌 그룹 X1이 해산을 발표. 6개월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로 시작해 엑스원을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최종 선발까지 이겨낸 11명 멤버의 아이돌 그룹으로 소개했다. 특히, 최대 5년간의 활동이 설정돼 지속적인 발전과 활동이 기대되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K팝과 K힙합을 전문으로 하는 칼럼리스트 야마다는 "해산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경위와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루겠다"며 "이번에는  X1과 관련된 'PRODUCEX101'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ONE IT(팬)’에게 보여준 멋진 활동에 대해 되돌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오디션 과정에서 멤버들이 보여준 배려와 협력, 그리고 열정을 소개하면서 "X1은 이런 연습생들끼리의 신뢰와 지지가 100일 동안 쌓인 축적을 짊어지고 결성된 그룹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연습생들 모두의 희망이 반드시 다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11명은 그런 생각을 품에 안고 활동했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X1은 역대  프로듀스 출신 그룹 가운데 특히 사이가 좋은 그룹"이라며 X1 활동 시작 후 '웃을 때 제일 예뻐(Like Always)' 무대를 꾸밀 때 멤버 김요한의 다리 기브스 투혼과 그런 김요한을 중심으로 안무를 짜고 함께 마지막 포즈를 취한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도 소개했다.
 
끝으로 "불과 6개월이라는 짧은 활동기간이 되어 버린 것은 매우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고 밝힌 뒤 "하지만 그들이라면 이번 역경도 분명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프로듀스X101'에서 떨어진 멤버들도 프로그램을 계기로 거머쥔 기회를 살려 각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X1 멤버들도 또 어디선가 그 미소를 보여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은 조금 천천히, 가족과 친구들과 휴식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그리고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의지가 있다면, 그들이 꽃길만 걸어갈 수 있기를 빈다"고 덧붙였다.

한편,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제작진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되며 엑스원은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는데, 지난 6일 엑스원(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 측은 공식 자료를 통해 "안녕하세요.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입니다. 엑스원(X1)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하였음을 전합니다"고 밝힌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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