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11월 소비지출 2.0% 감소, 두달 연속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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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11월 소비지출 2.0% 감소, 두달 연속 마이너스
  • 이태문
  • 승인 2020.01.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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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난해 11월 가계 소비지출이 소비세 증세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이 10일 발표한 11월 2인 이상 세대의 가계 조사에 따르면, 1가구당 소비지출은 27만8765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물가 변동을 제외한 '변동 조정'을 거친 실질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해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7% 감소를 밑도는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가전을 포함한 가구 및 가사용품이 13.1% 줄었으며, 의류 및 신발류가 6.8%, 그리고 주거도 4.1% 감소했지만, 교양 및 오락은 3.4% 증가했다. 한편, 자영업 등을 제외한 직장인 가구의 소비지출은 실질 기준으로 1.4% 감소한 30만 3986엔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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