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JAPAN' 日유니클로 본사, 예상 순이익 1060억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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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JAPAN' 日유니클로 본사, 예상 순이익 1060억 낮춰
  • 이태문
  • 승인 2020.01.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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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일본 불매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이 연간 수익 전망을 1000억 원 이상 낮췄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패스트리테일링이 2020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순이익을 전 회계연도보다 1% 늘어난 1650억엔으로 수정 발표했다고 전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앞서 2020 회계연도 순이익이 8% 늘어난 1750억 엔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번에 전망을 100억 엔(약 1060억 원) 하향해 조정한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9∼11월 순이익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약 3% 감소했다는 집계 결과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한국의 불매 운동과 홍콩 시위 사태, 그리고 겨울철 기온이 높아 동계 의류 판매가 저조한 것 등이 패스트리테일링의 전망 악화에 함께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오카자키 다케시((岡崎 健) 유니클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사업에 관해 "아주 힘든 상황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한국 고객을 위해 필요한 상품을 성실하고 진지하게 대응하고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카자키 CFO는 지난해 7월 일본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한국 내 불매운동 영향 등에 관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해 소비자의 반발이 이어지자 사과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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