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허니버터아몬드’ 전문 매장 오픈…외국인 입맛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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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허니버터아몬드’ 전문 매장 오픈…외국인 입맛 사로잡다
  • 김상록
  • 승인 2020.01.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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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점포인 서울역점과 김포공항점에 ‘허니버터아몬드’ 전문 매장을 오픈한다. 

오는 13일에 79.3m2(24평)규모로 매장을 오픈하는 김포공항점은 공항과 인접해 있어 외국인의 방문 비중이 높다.

17일에 72.7m2(22평)규모로 매장이 입점하는 서울역점은 외국인 고객 구매 비율이 약 35%를 차지해 롯데마트 매장 중 외국인 고객 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점포이자 ‘허니버터아몬드’ 시리즈 총 매출의 50% 이상이 발생하는 점포다.

해당 매장은 다양한 색으로 꾸며진 시리즈 패키지들을 도서관의 책처럼 진열해 다양한 맛의 제품들을 한 눈에 즐길 수 있게 배치했으며 ‘허니버터아몬드 프렌즈’ 캐릭터 조형물을 통해 고객이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조성됐다. 

기존에는 매장별로 ‘허니버터아몬드’시리즈의 일부만 판매하던 것과 다르게 맛과 크기가 다양한 56개 상품을 모두 판매한다. 공책, 연필, 악세서리, 인형 등 34개 굿즈들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일부러 마트를 방문해 장바구니 가득 구매하는 상품들이 등장하며 ‘한국 간식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해외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맛과 과자 패키지에 새겨진 캐릭터 디자인이 외국인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허니버터아몬드’는 인스타그램에서 5만 2천 건의 게시글이 올라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 롯데마트의 최근 2018~19년 간식 상품군의 외국인 매출을 살펴보면, 2년 연속으로 ‘허니버터아몬드’가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매출 신장률 또한 2018년 18.2%, 2019년 7.9%을 보이며 지속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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