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N] 코듀로이컬렉션-신학기백팩-클래식러닝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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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N] 코듀로이컬렉션-신학기백팩-클래식러닝화 출시
  • 김윤미
  • 승인 2020.01.13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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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LF
왼쪽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LF

신세계인터내셔날 남성편집숍 맨온더분이 코듀로이 컬렉션을 출시하고, LF 질스튜어트스포츠는 신학기 백팩을 선보였다. 또, 뉴발란스는 클래식 러닝화를 공개하는 등 패션업계가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남성 편집숍 맨온더분(MAN ON THE BOON)은 이번 시즌 남성 코듀로이 컬렉션을 출시했다.

코듀로이는 1980~1990년대에 소위 코르덴이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다 이후 촌스러운 스타일로 치부됐는데 최근 복고 열풍과 함께 다시 인기 소재로 떠올랐다. 누빈 것처럼 골이 지게 짠 직물로 포근하면서 올록볼록한 질감이 독특한 개성을 더해 간절기부터 겨울철까지 입을 수 있는 소재로 사랑 받고 있다.

가성비 높은 캐시미어부터 인조 스웨이드까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맨온더분도 코듀로이 소재에 주목했다. 간절기부터 따뜻한 겨울 날씨에도 입을 수 있고 면 소재라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맨온더분의 코듀로이 컬렉션은 슈트부터 재킷, 팬츠, 코트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판매된다. 1990년대 클래식한 뉴욕의 분위기를 반영해 빈티지하면서 감각적 스타일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산 수입 고급 면 원단으로 제작한 코듀로이 소재는 더욱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자랑한다. 다양한 톤의 브라운을 적용한 셋업 슈트 재킷은 같은 코듀로이 팬츠와 한 벌의 정장처럼 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캐주얼 하의와 매치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보다 두툼한 골이 특징적인 블랙 코듀로이 캐주얼 재킷은 청바지, 흰바지와 함께 입으면 더 감각적인 멋을 드러낼 수 있다.

일자로 멋스럽게 떨어지는 브라운 롱 코트는 굵은 코듀로이 골 패턴이 더욱 남성적 매력을 더하며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기 좋다. 짧은 기장의 코트는 재킷이나 베스트(조끼) 위에 겹쳐 입으면 멋진 뉴요커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 코듀로이 팬츠는 벽돌색, 아이보리, 네이비, 다크 블루 등 보다 다채로운 색상으로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상의와 유사한 색으로 함께 입어 통일감을 주거나 눈에 띄는 색상으로 개성을 뽐낼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LF 질스튜어트스포츠가 2020년 새해를 맞아 신학기 백팩 ‘슈퍼스토리저(SUPER STORAGER)’를 13일 출시한다. ‘모든 것을 담아내다’라는 의미의 슈퍼스토리저는 최상의 수납 기능을 갖춘 백팩이라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외부, 중간 포켓뿐 아니라 숨은 공간을 활용한 시크릿 포켓 등 총 25개의 포켓이 구성돼 크기와 위치에 맞게 다양한 목적의 수납이 가능하다. 여기에 별도의 목걸이 지갑과 파우치가 세트로 출시돼 교통카드 지갑이나 필기구 파우치를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슈퍼스토리저 백팩은 압축되었다가 펼쳐지는 아코디언형 멀티수납 포켓으로 가방의 무게중심을 착용자의 등쪽으로 잡아주는 효과를 발휘해 착용감이 우수하다고 LF는 전했다. 또, 경량성과 오염방지 기능성이 뛰어나면서도 면보다 10배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코듀라(CODURA) 소재를 적용해 오랜 기간 튼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3가지 종류의 탈착가능한 로고 패치를 증정해 나만의 방식으로 가방을 꾸밀 수 있다.

그런가하면 뉴발란스(NEW BALANCE)는 트렌드와 디자인, 기능성을 동시에 잡은 클래식 러닝화 ‘MR530’을 출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MR530’은 2000년대 초반에 출시된 러닝화 ‘MR530’의 오리지널 실루엣을 그대로 복각하면서 2020년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한 제품이다. 2000년대 초반 쿠션 러닝화로 첫 선을 보인 ‘MR530’은 편안한 착화감과 우수한 기능성을 인정받으며 당시의 앞선 기술력을 전문 러너들의 호평을 받았다. 

2020년 버전의 ‘MR530’은 데일리룩을 완성시키는 라이프스타일 슈즈로 재출시되는 만큼 신선한 컬러웨이가 눈길을 끈다. 멀티플 컬러가 가미된 실버, 형광, 화이트, 블랙 등 4가지 컬러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마다 미래지향적인 샤이닝 컬러가 밀레니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데, 역동적인 패턴의 시그니처 디테일님 커브드 오버레이즈(curved overlays)와 컨템포러리 러너를 연상시키는 뉴트로 실루엣,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한 에어 메시 소재, 1990년대 스피드를 연상시키는 실버 신세틱 스트립이 디자인 포인트다.

또 ‘MR530’ 시리즈는 뉴발란스 고유의 러닝화 제작 기술력을 토대로 만들어진 제품인 만큼 기능성 면에서도 탁월하다고 브랜드 측은 밝혔다. 걷거나 뛸 때 발의 움직임과 지지를 고려한 역동적인 곡선 형태의 디자인으로 신세틱 레더가 적용됐으며, 에어 메쉬 소재가 적용돼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미드솔 뒤쪽에 에어조브(ABZORB) 쿠셔닝 기술이 적용돼 있어 충격 흡수력도 뛰어나다고. 발의 뒤틀림을 방지하는 아웃솔 중간 러버구조가 미드솔 중간까지 올라오는 구조로 발 뒤틀림을 방지해 안정적인 운동성을 제공한다고 뉴발란스는 전했다.

이와 함께 아웃솔 러버 앞뒤 주요 위치에 적용된 굴곡 형태가 유연성과 균형감을 제공하며 1990년 러닝화 특유의 속도감이 느껴지는 화려한 기교와 디테일도 눈길을 끈다.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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