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20일부터 SC제일은행 현금인출 수수료 '0원'… 8개 은행으로 제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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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20일부터 SC제일은행 현금인출 수수료 '0원'… 8개 은행으로 제휴 확대
  • 박홍규
  • 승인 2020.01.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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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ATM(CD)을 통한 현금인출 거래 시 '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GS25는 20일부터 SC제일은행 고객이 GS25에서 운영하는 ATM(CD)을 통해 현금 인출 거래를 할 때(영업시간 내) 출금 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SC제일은행과의 제휴로 GS25에서 출금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한 은행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을 포함한 모두 8곳으로 늘었다.

GS25는 총 점포 중 약 85% 수준에 해당하는 전국 1만1800여 점포에서 ATM(CD)을 운영 중이다. 이는 업계 최대 수준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입출금 및 이체 거래 금액 실적은 총 6580만건을 돌파했고 연간 거래 금액은 1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거래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매일 300억원 이상의 금액이 GS25의 ATM(CD)을 통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GS25는 2017년부터 주요 시중 은행들과 손잡고 ATM(CD) 거래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왔다. 이러한 GS25의 ATM(CD) 운영 전략으로 이용객들뿐만 아니라 가맹점 경영주들도 톡톡히 혜택을 누리고 있다. GS25에서 ATM(CD)을 이용하는 고객 중 35% 이상이 상품 구매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GS25는 이로 인한 추가 매출 증대 효과가 연간 920억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GS25는 이번 SC제일은행과의 제휴에 이어 지방은행, 증권사 등과의 제휴를 폭넓게 확대해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명성에 걸맞는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GS25는 생체인식 기능과 함께 계좌개설, 카드 발급 등 비대면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ATM을 현재 3600대에서 2020년까지 50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 = GS25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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