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 심은경, 일본 아카데미 우수여우주연상 수상 … 최우수 후보에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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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 심은경, 일본 아카데미 우수여우주연상 수상 … 최우수 후보에도 올라
  • 이태문
  • 승인 2020.01.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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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신문기자'에서 일본어로 열연 펼쳐

배우 심은경이 화제의 일본영화 ‘신문기자’로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16일 일본 아카데미에 따르면 심은경은 우수 여우주연상을 확정지었으며, 오는 3월 6일 도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되는 최우수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1978년 시작된 일본 아카데미상은 주요 부문에 우수상을 시상하고, 시상식 당일 각 부문의 우수상 수상자 가운데 최우수상을 발표하는 방식이다. 수상자는 협회 회원 전원의 투표로 결정된다.

도쿄신문 사회부 소속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의 동명 저서를 원작으로 한 화제작 ‘신문기자’는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의 '사학 스캔들'을 정면에서 다루며 국가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비판한 영화로 개봉 다시 화제를 일으켰다. 심은경은 정치권의 비리를 파헤치는 사회부 기자인 주인공 요시오카 에리카 역을 맡아 일본어로 열연을 펼쳤다.

‘신문기자’는 우수 여우주연상 외에도 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우수감독상(후지이 미치히토), 우수각본상(후지이 미치히토·시모리 로바·다카이시 아키히코), 우수 남우주연상(마쓰자카 토리), 우수 편집상(후루카와 다쓰마) 등을 골고루 수상한 상태다.
 
심은경은 지난해 12월 도쿄도 다마시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인 제29회 다마 시네마 포럼에서 최우수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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