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물장군, 희소야생동식물로 지정해 판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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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물장군, 희소야생동식물로 지정해 판매 금지
  • 이태문
  • 승인 2020.01.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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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일본에서 수생곤충 물장군이 매매되거나 판매 목적의 채집이 금지된다.
 
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수생곤충 물장군을 '특정 제2종 국내희소 야생동식물종'으로 지정해 인터넷과 점포에서의 매매, 판매 목적의 채집을 금지하는 보호법을 각료회의(閣議·국무회의)에서 결정했다. 보호법은 오는 2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연구 목적과 취미로 채집하거나 양도하는 경우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물장군은 일본에서 인기가 높아 많은 곤충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곤충으로 최근 논밭의 수질오염, 늪과 연못의 개발, 무분별한 채집 등으로 생식지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위험에 처해 있다. 현재 한 마리에 3천 엔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일본 환경성은 판매 목적의 대량 채집이 계속 될 경우 멸종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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