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는 '맵단'이 대세…요기요 '설 시즌 배달앱 주문 트렌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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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는 '맵단'이 대세…요기요 '설 시즌 배달앱 주문 트렌드' 분석
  • 김상록
  • 승인 2020.01.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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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요기요'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간 설날 명절 시즌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맵고 단맛의 조화를 뜻하는 '맵단' 음식이 주를 이뤘다고 23일 밝혔다.

요기요에 따르면 화끈한 맛을 대표하는 음식들의 주문 수가 매년 명절 직전 주와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기간 전체 주문 수 역시 매년 2배씩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기름을 이용해 조리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명절 음식의 느끼함을 매운 맛으로 잡으려는 사람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카페·디저트 메뉴의 인기도 눈에 띈다. 디저트는 전체 주문 수가 매년 300%씩 증가하며 설 연휴 기간 동안 요기요 전체 카테고리 가운데 가장 높은 주문 성장세를 보였다. 차례를 지낸 후에 가족 및 친지들이 모두 함께 매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만큼, 배달앱을 통해 손쉽게 카페·디저트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해당 메뉴 카테고리의 주문도 증가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김현득 데이터실장은 "최근 짧았던 3년 간의 설 연휴를 맛있고 다양한 음식과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손쉽게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며 "'맵단'과 같은 외식 문화 트렌드가 배달 메뉴 트렌드로도 반영되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요기요는 설 연휴에 소비자들이 배달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대표 할인 혜택 프로그램 ‘슈퍼레드위크 2.0’을 진행한다.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나뚜루 등과 같은 카페·디저트 브랜드부터 부어치킨, 피자에땅, 디디치킨, 뉴욕버거, 미스터보쌈 등을 요기요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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