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성, 퇴역 F4 전투기 분해해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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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위성, 퇴역 F4 전투기 분해해 경매
  • 이태문
  • 승인 2020.01.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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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덕후들 지갑 열고 군침 흘릴 듯

일본 방위성이 퇴역한  F4 전투기를 분해해 경매로 판다. 

요미우리신문은 27일 방위성이 올해 퇴역하는 F4 전투기에서 조종간이나 좌석, 날개의 일부 등을 분리해 경매에 내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F4 전투기는 1970년대부터 항공 자위대의 주력기로 사용되었는데, 최첨단 레이더 탐지 기능을 가진 스텔스 전투기 F35 도입으로 점차 퇴역하고 있다.

방위성 내규에 따르면 기밀 누출의 우려가 있는 물품이나 무기를 포함한 자위대 장비를 팔지 못하도록 하고 있어 해체해 폐철로 처리했었다.

그동안 고가의 군사 장비를 사들이는 데 막대한 세금을 쓰는 방위성이 비용 감각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이에 고노 다로(河野太郎) 방위상은 방위성 자체 수입을 늘리기 위한 아이디어로 사용 연한이 지난 장비를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한 바 있다.

철도 매니아들이 열차 조종 기판, 행선지 표지판, 그리고 열차 번호판 등을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있는 것처럼 밀리터리 덕후들이 좋아할 만한 불용 장비과 폐기 대상인 전차 부품 등을 선별해 파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3월 퇴역한 일본정부 전용기 보잉 747-400 등 2대가 입찰을 통해 시즈오카현(静岡県)의 리사이클회사에 약 13억 엔에 매각돼 그 중 한 대가 미국의 항공기정보 사이트인 컨트롤러(Controller)에 약 30억 엔인 2800만 달러의 가격에 매물로 나온 적이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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