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보고 기부도하고...위메프, '오페라의 유령' 도네이션 티켓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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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보고 기부도하고...위메프, '오페라의 유령' 도네이션 티켓 판매
  • 허남수
  • 승인 2020.01.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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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대표 박은상)가 호주 산불 구호를 위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도네이션(기부) 티켓을 오는 2월 1일 자정부터 일부 회차를 단독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부산 공연 중인 투어 티켓 중 2월 2일 19시(1회), 2월 4~7일 각 19시 30분(4회) 등 총 5회분이 대상이다. VIP석, R석 및 S석을 좌석에 상관없이 5만원에 판매하며, 좌석 및 등급은 현장에서 랜덤으로 배정한다. 수량은 회차별 200장으로 총 1천장이다. 

판매 수익금은 호주 야생동물 보호협회(WIRES Australian Wildlife Rescue Organisation)에 전액 기부된다.

이번 뮤지컬은 크리스틴 역의 호주 배우 클레어 라이언을 비롯하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전 배우와 스태프, 오리지널 제작사인 The Really Useful Group(이하 RUG) 및 공동 제작사인 에스앤코 등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최악의 산불 사고로 꼽히고 있는 호주 산불은  5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1천여 헥타르인 남한 면적보다 넓은 1,100만 헥타르가 소실되었고, 코알라, 캥거루 등 야생동물의 피해도 극심해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재난으로 전 세계적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위메프 강지은 공연전시팀장은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아픔을 나누고자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 '오페라의 유령'을 파격적인 가격에 관람하는 동시에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2월 9일까지 공연한 후 3월 14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한다. 7월에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사진 : 오페라의 유령 월드 투어 포스터. 위메프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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