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두 번째 확진자 증상 완쾌…퇴원 일정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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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두 번째 확진자 증상 완쾌…퇴원 일정은 미정
  • 김상록
  • 승인 2020.02.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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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두 번째로 확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증상이 완쾌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3일 "2번 환자(55)는 폐렴 증상 등이 호전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항바이러스제 투여는 중지하고 모니터링하면서 퇴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퇴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22일 입국한 2번 환자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입국 시 검역 과정에서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의 모니터링을 받았다. 이후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보건당국은 주기적으로 확진 환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몸속에 바이러스가 남아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24시간 간격으로 2번 시행한 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면 환자를 격리 해제할 수 있으며 퇴원은 의료진이 환자 건강 상태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판단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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