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71회 삿포로 눈축제 오늘 개막 ‘코로나’ 불구하고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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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제71회 삿포로 눈축제 오늘 개막 ‘코로나’ 불구하고 강행
  • 이태문
  • 승인 2020.02.0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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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겨울의 풍물시로 대표적인 축제인 '제71회 삿포로 눈축제'가 오늘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개최된다.

 

눈축제와 연계해 8일 삿포로문화예술극장에서는 '12th K-POPFESTIVAL 2020'도 열려 워너원(Wanna One)의 메인보컬 김재환, 걸그룹 네이처(NATURE), '투 비 월드클래스' 최종 그룹 TOO(티오오), 그리고 엑스원(X1) 출신의 이한결과 남도현 등이 참석한다.

이번 눈축제에는 119개의 눈조각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하지만, 관계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적설량 부족으로 예년과 같은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홋카이도(北海道)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된 상태라 예약을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주최측은 먹거리 코너에 알코올 소독액을 배치하고 마스크 착용도 권장할 방침이다.

홋카이도 적설량이 12월 기준으로 평균치의 48%에 그쳐 1961년 통계 개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눈축제에 필요한 5톤 트럭 약 6000대분의 눈을 먼 지방에서 운반해 기록적인 눈 부족에 대응했다.

여기에 중국 직항 여객기가 속속 취소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온 외국인 여행객 입국을 금지시킨 상태이며, 일본인 단체 여행객과 학교 단위의 단체 관람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중국인 여행객의 입장을 거부하는 식당들도 늘어났다. 

지난해 273만7000명이 눈축제를 찾아 대성황을 이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위생면은 물론이고 경제면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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