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5일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넷마블 역시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발렌타인 데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넥슨은 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 '2020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를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및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히고 발표자 모집을 시작했다.

◀아이온, 신규 콘텐츠 '전투 지원' 추가 업데이트 
 
'아이온' 이용자는 이날부터 사냥, 회복 등 기능을 자동 지원하는 ‘전투 지원’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자동 전투 뿐만 아니라 일정량 이하로 떨어진 HP(Health Point, 체력)/MP(Mana Point, 마력)를 회복시키는 물약 자동 사용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전투 지원 시스템을 사용한 퀘스트 몬스터 우선 공격, 잡동사니 아이템 자동 판매 기능도 적용된다. 전투 지원은 모든 필드에서 사용 가능하며 캐릭터가 사망하거나 귀환하면 종료된다. 

엔씨(NC)는 이번 업데이트를 맞이해 ‘밸런타인 해적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게임 접속유지(매일 3/6시간), 이벤트 임무(잉기스온∙겔크마로스 지역 몬스터 처치) 등을 수행하면 ‘궁극의 초콜릿’을 받을 수 있다. 잉기스온과 겔크마로스에 위치한 ‘궁극의 초콜릿 탑’에서 궁극의 초콜릿 10개와 100만 키나를 사용하면 ‘루키부키 주화’도 얻는다. 

이벤트 임무 합산 포인트에 따라 루키부키 주화를 추가 획득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은 3월 4일까지다.

'아이온'은 3월 25일까지 PC방 전용 이벤트 ‘피시룽의 깜짝 PC방’도 개최한다. PC방 접속 후 필드 활동(사냥)에 참여하면 명성 포인트 획득량이 30% 증가한다. PC방 전용 인스턴스 던전 ‘숨겨진 미니움 창고’에 추가 입장(주 2회)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라크룸·드마하·붉은 카탈람(북부)에 위치한 PC방 전용 이동사를 만나 1키나를 소모하면 공간 이동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발렌타인 데이 컨셉 ‘사랑을 노래하는 아이돌 파이터’ 3종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로 발렌타인 데이 컨셉의 파이터 ‘사랑을 노래하는 아이돌 파이터’ 3종을 추가했다. 오는 26일까지 ‘사랑을 노래하는 이진주’, ‘사랑을 노래하는 쿨라’, ‘사랑을 노래하는 아리스’ 등 3종의 파이터를 만나볼 수 있다.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한 이벤트도 열린다. 누적된 스코어에 따라 ‘사랑을 노래하는 아이돌’ 파이터, 배틀카드 소환 토큰과 특별한 세트카드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발렌타인 기념 스코어 던전을 선보인다.

각종 미션을 클리어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발렌타인 기념 슈퍼미션 이벤트도 열린다. 이용자들은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완료하고 루비 1000개, KOF 퍼플 소울 등 각종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다크 초콜릿 무카이'가 보스로 등장하는 팀 릴레이 새롭게 추가됐다. 출석만 해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로그인 이벤트에서는 '사랑을 노래하는 아이돌' 파이터와 배틀카드 소환 토큰을 비롯한 성장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게임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킹 오브 파이터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하면 된다.

◀ 넥슨, '2020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발표자 모집

'2020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는 게임업계 및 관련 산업 종사자라면 누구나 발표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3월 17일까지 N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최종 발표자는 NDC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발표 분야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 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사업, 마케팅, 경영관리, 커리어 등 게임산업과 관련된 주제면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발표자에게는 프레젠테이션 전문가를 통한 발표 개인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0년 NDC 모든 강연에 입장할 수 있는 ‘SPEAKER PASS’, 소정의 강사료를 지급한다.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는 2007년 시작돼 올해 14회째를 맞는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다. 매년 다양한 업계 트렌드, 포스트모템, 기술 노하우가 다뤄진다.

지난해 열린 2019년 NDC에서는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가 '할머니가 들려주신 마비노기 개발 전설'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으며 엔씨소프트, 캡콤, 슈퍼셀 등 국내외 글로벌 게임기업 및 유관 산업 종사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105개의 강연을 선보였다. 약 2만 여 명이 누적 참관해 큰 호응을 보였다.

사진=각 사 제공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