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환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3명은 앞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 및 가족으로 한국인이다. 1명은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중국 여성이다. 23번째 환자인 이 여성은 지난 1월 23일 입국했으며 보건소 조사 이후 발열 증세를 보였고, 2월 6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20번째 환자(41세 여성, 한국인)는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2월 5일 양성으로 확인되어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1번째 환자(59세 여성, 한국인)는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5일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2번째 환자(46세 남성, 한국인)는 16번째 확진자(42세 여성, 한국인)의 가족이다. 자가 격리 상태였으며 이날 시행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조선대병원에 격리 조치 중이다. 16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태국 여행 후 귀국했으며 함께 여행한 딸도 5일 확진(18번째 환자)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 환자들의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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