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일당 계속 늘어… 보안회사 시큐어앱, 구제 솔루션 이용해 몸캠피씽 피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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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 일당 계속 늘어… 보안회사 시큐어앱, 구제 솔루션 이용해 몸캠피씽 피해 해결
  • 김상록
  • 승인 2020.02.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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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사이버 금융 범죄 및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 특별 단속으로 2,632명을 검거했다. 사이버 금융 범죄에서는 메신저 피싱이 약35%(682명)로 가장 많았고, 몸캠피싱이 약 11%(226명)로 뒤를 이었다. 한 몸캠피싱 일당은 지난해 피해자 657명을 대상으로 총 32억원을 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여자라고 밝히며 남성에게 접근해 음란 행위를 유도, 촬영하여 이를 빌미로 돈을 뜯어내는 ‘몸캠피싱’ 조직이 특별단속을 통해 상당수가 붙잡혔지만 현재까지도 활개치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에서는 보안수칙 생활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교육차원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 등에 대한 교육을 늘릴 예정이다. 보안 업계에서는 영상의 유포를 막고 유포된 영상을 삭제하는 등 피해자 구제에 나서고 있다.

몸캠피씽은 피해 대상의 휴대폰을 해킹해 해당 인물의 실제 지인들에게 음란 영상 유포를 빌미로 금품을 요구한다. 만약 당하게 되었다면 빠르게 보안 업체에 문의하여 전문적인 지원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편, 보안 업체 시큐어앱에서는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구축하고 피싱 피해자들을 위해 불철주야 신고를 접수 받아 사건해결에 나서고 있다.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어앱의 금융범죄 전담팀은 시간대별 충분한 인원을 배치해 피해자들에게 지체없이 대응하며 피해구제를 돕고 있다.

시큐어앱 관계자는 “범죄일당들은 보호의 대상인 청소년들까지도 범죄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현재 자체 집계한 피해현황에 따르면 청소년 피해자가 전체 피해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가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 사기를 완벽 차단하고 피해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큐어앱은 현재 사이버 성범죄에 당한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365일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어느 시간대에도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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