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가을 '지브리 파크' 아이치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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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가을 '지브리 파크' 아이치현 오픈
  • 이태문
  • 승인 2020.0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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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개 구역 가운데 3곳, 이어서 2023년 나머지 2곳

새로운 관광명소 '지브리 파크'가 오는 가을께 일본 아이치(愛知)현은 나가쿠테(長久手)시 지구박람회 기념공원에 들어선다.

지브리 파크로 꾸며질 이 공원은 지난 2005년 열렸던 아이치 만국박람회를 기념해 만들어졌으며, 약 200헥타르(200만㎡) 부지 내에 스포츠시설, 관람차, 정원 등이 있다. 

 

지브리 파크는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브리의 대표작을 모티브로 만들어질 계획으로 '마녀의 계곡' '청춘의 언덕' '지브리의 대형 창고' '원령마을' '돈도코 숲' 등 총 5개 구역이 조성된다.

공원에 무성하게 조성된 나무 등을 최대한 살려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만들 계획으로 특히 '돈도코 숲' 지역에는 2005년 아이치 엑스포 당시 '사츠키와 메이의 집'을 활용해 '이웃집 토토로' 테마의 구역으로 꾸며진다. 

 

2020년 가을에는 먼저 '청춘의 언덕' '지브리의 대형 창고' '돈도코 숲'이 손님을 맞이하며, 2023년에 나머지 두 곳 '원령마을'과 '마녀의 계곡'이 오픈한다.

19세기말 공상과학을 이미지로 꾸며질 '청춘의 언덕'에는 '귀를 기울이면'에 등장한 앤티크숍 '지구옥(地球屋)'과 '고양이의 보은'의 고양이 사무소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전시실과 카페테리아를 갖춘 '지브리의 대형 창고'에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수수께끼 거리가 등장하며, 도쿄 미타카의 지브리 미술관보다 약 2.5배의 좌석을 자랑하는 영상전시실도 들어선다.

그리고 '돈도코 숲'은 기존의 '이웃집 토토로'의 '사츠키와 메이의 집'에 아기자기한 산책로 등이 정비되어 손님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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