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日 크루즈선에 탄 한국인은 14명
상태바
'집단감염' 日 크루즈선에 탄 한국인은 14명
  • 이태문
  • 승인 2020.02.08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코하마(橫浜) 항에 정박 중인 초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타고 있는 한국인은 9명이 아니라 1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일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달 초 한국인 탑승자 수를 처음 문의했을 때 9명이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7일 밤 일본 외무성에게 확인을 재요청하자 한국인 탑승자가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14명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일본 정부는 이 크루즈선에 탑승한 홍콩 거주 80세 남성이 지난 2일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을 파악하고 3일부터 일본 등 총 56개 국가와 지역의 승객 2666명과 승무원 1045명 등 총 3711명의 승선자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해 5일 10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6일 10명에 이어 7일 4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한편, 집단 감염이 확산되자 일본 일본 정부는 크루즈선 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를 일본 내 감염자 통계에 포함하지 않고 '기타 지역’으로 별도 집계하기로 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