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S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마카오 7개 매장의 운영을 일시 중단한 것에 이어 추가로 홍콩 2곳을 임시 폐쇄했다.
10일 '무디 데이빗 리포트'(moodiedavittreport.com)에 따르면, DFS그룹은 지난 6일 T 갤러리아 뷰티 DFS 마카오 윈 팰리스/월드 갤럭시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 등 7개 매장의 휴업에 이어 8일 T 갤러리아 DFS 홍콩 침사추이 이스트와 T 갤러리아 뷰티 DFS 모코(Moko) 두 곳의 매장을 일시 폐쇄했다.
마카오 매장들은 6~19일 휴업 후 20일 재개장할 예정이며, 홍콩의 두 곳은 2월 말까지 문을 닫는다.
DFS 측은 "지금까지 매장 위치에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가 없었으며 매장이 모두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예방 조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DFS는 운영을 지속하는 일부 매장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영업시간을 단축한다. 홍콩 캔톤로드와 코즈웨이베이 T 갤러리아와 발리, 캄보디아 매장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싱가포르 시내 매장들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또, 시드니 T 갤러리아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오클랜드 D 갤러리는 오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각 영업한다.
아울러 DFS는 매장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위해 엄격한 위생 관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일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고, 매장 카운터에 위생용품을 비치하고 있다. 또, 홍콩 T 갤러리아 전직원들은 근무 시작 전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뷰티 매장 중 가장 규모가 큰 캔톤로드 T 갤러리아의 경우 일시적으로 제품 테스트 서비스도 중단했다.
사진=무디데이빗리포트/DFS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