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필로그룹, 美 아이웨어브랜드 '프리베 르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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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로그룹, 美 아이웨어브랜드 '프리베 르보' 인수
  • 김윤미
  • 승인 2020.02.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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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로(Safilo)그룹이 미국의 아이웨어브랜드 '프리베 르보(Privé Revaux)'를 인수했다.

'무디 데이빗 리포트'(이하 무디리포트, moodiedavittreport.com)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글로벌기업 사필로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 소재 '프리베 르보'에 대한 지분 61.34%를 6억6500만 달러에 취득했다.

'프리베 르보'는 지난해 2000만 달러의 순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약 90%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사모펀드 TSC컨슈머파트너스와 그 계열사는 프리베 르보의 지분을 사필로그룹과 기타 보유자에게 매각했다고 무디리포트는 보도했다. 약 15.5%의 지분을 보유한 CEO 데이빗 쇼텐슈타인(David Schottenstein)은 유임됐다.  

한편, 프리베 르보는 아이웨어업계를 뒤흔다는 목표로 스타일과 품질을 위한 열정에 기반해 지난 2017년에 설립됐다. 전략적 셀럽마케팅과 SNS활용, 디지털마케팅에 힘입어 단기간에 높은 성장을 이뤘다. 또, 합리적 가격과 고품질의 프레임을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으로 확장해 눈의 피로를 완화시켰고 독서용안경(노안경)의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했다. 

안젤로 트로키아(Angelo Trocchia) 사필로 CEO는 "프리베 르보는 우리가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소비자 중심 마케팅 모델이자 세계 여러시장에 소개될 수 있는 '셀럽 캡슐 프로그램'으로 복제-확장 가능한 전략을 성공적으로 만들었다. 이를 글로벌하게 확장하는데 우리의 역량을 쏟아부울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데이빗 쇼텐슈타인 CEO는 "(사필로의 인수가) 프리베 르보에게 기념비적 순간이자 비즈니스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필로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 가격과 좋은 품질, 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프리베 르보의 비전과 목표를 신뢰하고 있다. 사필로와 함께라면 한계가 없다"고고 밝혔다.

프리베 르보의 공동창업자 제이미 폭스(Jamie Foxx)는 "사필로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전세계적으로 완전히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무디데이빗리포트/사필로그룹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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