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한 폐렴' 스미싱 꼼짝 마…고객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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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한 폐렴' 스미싱 꼼짝 마…고객보호 강화
  • 김상록
  • 승인 2020.02.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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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경기 과천에 위치한 KT INS운용센터에서 KT 직원들이 스미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11일 오전 경기 과천에 위치한 KT INS운용센터에서 KT 직원들이 스미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을 악용한 스미싱으로부터 고객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인 스미싱(Smishing)은 택배 배송, 모바일 청첩장 등의 내용을 미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후 문자의 인터넷주소(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해 고객 피해를 발생시키는 온라인 사기수법이다. 문자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광고페이지로 접속을 유도한다.

KT에 따르면 최근 '국내 우한 폐렴 감염자 및 접촉자 신분정보 확인', '우한 폐렴으로 인해 택배배송 지연' 등의 내용을 미끼로 한 스미싱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지난 1월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악용한 스미싱 공격을 예상하고 분석한 결과, 지난 10일까지 2주간 6만건 이상의 악성 URL 접속을 차단했다.

KT는 지난 2013년부터 스미싱 공격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KT 스미싱 대응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실시간 대응을 통해 연간 1,000만건 이상의 스미싱 공격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KT 스미싱 대응 시스템
KT 스미싱 대응 시스템

KT 스미싱 대응 시스템은 고객이 스미싱 문자를 수신해 악성 URL을 클릭한 경우에도 'KT 스미싱 예방안내 팝업창'으로 우회해 스미싱 공격 예방을 위한 안내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KT는 우한 폐렴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새로운 유형의 스미싱 문자, 변종 악성 앱에 대한 실시간 공격 탐지를 한층 강화하고 보안 전문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고객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KT INS본부장 박종호 상무는 "스미싱은 단순한 클릭만으로 엄청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확인되지 않는 문자의 URL은 결코 클릭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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