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 건물 식당에서 종업원들 사이에 칼부림이 벌여졌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용의자는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가의 한 건물 지하 식당에서 한 종업원이 다른 직원을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피해자인 남성 직원A씨는 용의자인 여성 종업원 B씨가 휘두른 칼에 찔려 중상을 입은 뒤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현장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가 A씨를 찌른 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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