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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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사실 아냐"
  • 김상록
  • 승인 2020.02.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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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의 프로포롤 상습 투약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은 13일 "(이재용 부회장)의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 없다. 앞으로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뉴스타파의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다.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매체에 대해선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며 "추측성 보도는 당사자는 물론 회사, 투자자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사실이 아닌 보도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수사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신고된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의혹 사건을 지난 달 13일 대검찰청으로부터 배당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뉴스타파는 이 부회장이 2017년 초 병원을 수차례 방문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을 받은 정황을 이날 보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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