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하기 좋은 유럽공항 톱2, 런던히드로-코펜하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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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기 좋은 유럽공항 톱2, 런던히드로-코펜하겐"
  • 김윤미
  • 승인 2020.02.13 2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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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공항의 앵커면세점 모습
코펜하겐 공항의 앵커면세점 모습

코펜하겐 공항과 런던 히드로 공항이 쇼핑하기 가장 좋은 유럽 공항으로 뽑혔다.  

12일 '무디 데이빗 리포트'(이하 무디리포트, moodiedavittreport.com)에 따르면, 세계적인 컨설팅사 '하퍼 데이스 홉스(Harper Dennis Hobbs, 이하 HDH)는 쇼핑에 최적화된 유럽 공항 톱10을 발표하며 코펜하겐, 히드로 공항을 공동 1위로 선정했다. 

히드로 공항은 '고객 중심의 가격 정책'이 장점으로 꼽혔다. 프라다, 티파니, 해리포터숍을 포함한 많은 매장에선 시내 상가보다 20%까지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 또, 경쟁사들을 넘어서는 강점과 관련해 유명 셰프들, 각종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콘셉트들과 혁신적인 면을 제공하는 식당들이 있다는 점에서 뛰어나다고 HDH는 평가했다.

런던 히드로 공항의 조 말론 팝업스토어 모습
런던 히드로 공항의 조 말론 팝업스토어 모습

코펜하겐 공항은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안 스타일과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현지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호평을 받았다. HDH에 따르면 덴마크의 관문인 코펜하겐 공항은 출국장에 면세점과 편의점, 95개 유닛을 갖추고 있다. 매일 공항을 이용하는 8만명 이상의 승객들이 구찌, 에르메스, 생로랑과 같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고', 라크리스의 디저트, 덴마크 패션브랜드 '우드우드'를 포함한 현지 제품들과 접한다.  

사이먼 블랙(Simon Black) HDH 면세부문 총괄이사는 "항공 여행은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하고 있고 향후 20년간 승객수는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공항이 터미널 및 쇼핑부문 개발에 대한 투자로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공항 비즈니스를 지원하기위한 강력하고 유연한 운영 인프라가 중요하며, 히드로와 코펜하겐 공항의 많은 숍들이 이를 완벽하게 실행하고 있다"고 무디리포트에 전했다. 

한편, 코펜하겐, 런던 히드로 공항에 이어 '쇼핑하기 좋은 유럽 공항' 톱10에는 파리 샤를 드골, 밀라노 말펜사, 리스본, 로마 피우미치노, 취리히, 요셉 타라델라 바르셀로나-엘프라트, 헬싱키, 런던 개트윅 공항이 이름을 올렸다.

HDH의 이번 순위는 출발승객당 구매량, 승객에게 제공되는 브랜드와 카테고리 수, 국제선 출국장에서의 쇼핑 환경 만족도 등의 지표에 따라 결정됐다. 

사진=무디데이빗리포트/해당브랜드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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