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첫 사망자 日 발생 … 80대 여성 '일본 내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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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첫 사망자 日 발생 … 80대 여성 '일본 내 감염?'
  • 이태문
  • 승인 2020.02.1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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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첫 사망자가 확인됐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후생노동상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사망자는 가나가와(神奈川)현에 거주하는 80대 일본인 여성으로 지난달 22일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같은달 28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당시 의료기관은 환자의 경과를 관찰하다 이달 1일 폐렴으로 진단하고 입원시켰고, 6일 호흡상태가 악화돼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2일에 호흡상태가 더욱 악화돼 바이러스검사를 받은 후 13일 숨졌다.

사망 후 바이러스검사 결과가 나와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으며, 최근 타국을 방문한 이력이 없어 일본정부는 국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토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사망한 여성은 코로나19 감염이 같은 날 확인된 도쿄 거주 72세 남성 개인택시 기사의 친척인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기사는 발열 등의 증세가 나타나 1월 29일 병원에서 진찰을 받기 전 2주 동안 중국 후베이(湖北)성이나 저장(浙江)성을 방문하지 않았다. 

택시를 운전할 때 보통 마스크를 착용하며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택시운행을 자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하네다(羽田)공항에서 도쿄까지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적이 있다고 한다. 

택시기사는 도쿄에서 확인된 4번째 확진자이다. 13일 와카야마(和歌山)현의 50대 남성 외과의사와 지바(千葉)현의 20대 남성 회사원도 감염이 확인됐다.

글= 이태문도쿄특파원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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