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생충' 때문에 웃고 울고…바른손 닷새째 급등↑, CJ ENM·스튜디오드래곤, 실적 부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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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기생충' 때문에 웃고 울고…바른손 닷새째 급등↑, CJ ENM·스튜디오드래곤, 실적 부진에 ↓
  • 박홍규
  • 승인 2020.02.14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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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와 바른손이 닷새 연속 급등했다. 아카데미 4관왕 후폭풍이 여전하다. 

바른손은 14일 오후 3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4.76% 오른 661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바른손이앤에이는 오후 3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0.6% 내린 4430원에 거래 중이다. 그러나 오전 한때 644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바른손 지분 32.4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바른손이앤에이와 CJ ENM은 2018년 3월 기생충의 투자와 배급을 위해 125억원 규모 투자계약을 체결했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13일 바른손이앤에이와 바른손을 주가 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했다. 지정일 이후 2일 동안 주가가 40% 이상 상승할 경우 이들 종목은 1일간 매매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거래소는 또 바른손이앤에이와 바른손을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이날부터 3거래일간 단일가 매매 방식을 적용한다고 별도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은 17일까지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된다.

반면에 CJ ENM과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실적 부진으로 14일 약세를 보였다.

CJ ENM은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6.63% 하락한 15만36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스튜디오드래곤도 8만3500원으로 2.91% 떨어졌다.

CJ ENM은 전날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141억원, 4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4%, 38.5% 각각 감소하고 순이익은 859억원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스튜디오드래곤도 4분기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40억원, 16억원으로 적자 전환하고 매출은 9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줄었다고 발표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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