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30번째 확진자 발생…29번 환자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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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30번째 확진자 발생…29번 환자 아내
  • 김상록
  • 승인 2020.02.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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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국내에서 '코로나19' 3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29번째 환자의 아내로 해외 여행 이력이 없으며 환자 접촉자로 관리도 되지 않아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국내 29번 환자의 아내가 30번 환자(68세 여성, 한국인)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30번 환자는 전날 29번 환자가 확진된 이후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전날까지 특이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29번, 30번 부부환자 모두 중국 등 해외 위험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으며 다른 코로나19 환자와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의 방역망 밖에서 나온 첫 사례로 보인다.

한편, 확진자 가운데 9명(1·2·3·4·7·8·11·17·22번 환자)은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격리해제는 증상이 없어진 뒤 24시간 간격으로 시행한 검사 2회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와야 가능하다.

누적 검사 인원은 8141명이며 773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0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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