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역까지 18분, 신주쿠역까지 23분 시간 단축으로 더욱 편리
JR 동일본이 건설 예정인 하네다(羽田)공항과 도쿄 도심을 연결하는 새 전철 노선 '하네다공항 엑세스선'을 도쿄 디즈니 리조트까지 직접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도쿄신문은 9일 조간에서 '하네다공항 엑세스선'이 도쿄 디즈니랜드와 도쿄 디즈니씨 방문객들이 이용하는 마이하마(舞浜)역과 직접 연결돼 갈아타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구상이 새롭게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키바(新木場)역 방면의 임해부(臨海部)선을 갈아타지 않고 교요선(京葉線)과 잇는 방안이다.
'하네다공항 엑세스선'의 새 공항역은 국내선과 국제선 터미널에 각각 들어서 신주쿠(新宿)역 방면으로 이어지는 '서야마노테(西山手)'노선은 나가노(長野)와 야마나시(山梨) 방면으로 운행 중인 츄오선(中央線)과 직접 연결하는 구상도 검토 중이다.
도쿄(東京)역을 경유해 이바라키(茨城), 도치기(栃木), 군마(群馬)현과 연결되는 '히가시야마노테(東山手)' 노선은 지난해 환경영향 평가를 착수해 오는 2029년께 개통시킬 방침이다.
'하테다공항 엑세스선'이 개통할 경우 도쿄역까지 약18분, 신주쿠역까지는 약23분이 걸릴 예정으로 현재 도쿄 도심과 하네다공항을 연결하고 있는 게이큐전철의 공항선과 도쿄 모노레일 외에도 다양한 접근이 가능해져 하네다공항은 수도권의 현관으로 더욱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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