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도 간편하게 넣었나?…'가정 간편식'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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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도 간편하게 넣었나?…'가정 간편식'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못 미쳐
  • 김상록
  • 승인 2020.02.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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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가정간편식으로 판매되고 있는 볶음밥, 컵밥, 죽 등의 영양 성분이 1일 기준치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형마트,온라인, 상생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볶음밥 106개, 컵밥 60개, 죽 88개 등 총 254개 가정간편식 식사류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은 한 끼 식사대용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조사대상 제품의 1회 제공량 당 평균열량(324kcal)은 주요 섭취연령(19~29세) 남자의 1일 에너지 필요량(2,600kcal)의 12.4%수준이다. 편의점 도시락(750kcal, 28.8%), 라면 (526kcal, 26.3%) 등 유사 식사류보다 낮다.

평균 단백질‧지방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낮고, 평균 나트륨 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2,000㎎)대비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영양 불균형의 우려가 있다고 했다.

나트륨 함량은 제조사별로 크게 차이를 보여 제품을 선택할 때 영양성분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볶음밥 가운데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CJ제일제당의 '쉐프솔루션 햄야채볶음밥(1,540㎎)'이며 가장 낮은 제품은 웬떡마을영농조합의 '연잎밥(269㎎)'이다.

컵밥에서도 CJ제일제당의 '부대찌개 국밥(1,530㎎)'이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았다. ㈜라이스존의 '우리쌀 컵 누룽지(30㎎)'는 나트륨이 가장 적게 들어갔다. 하지만 '부대찌개 국밥'은 조사 전인 지난해 9월 단종됐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죽은 ㈜서울요리원의 ‘사골쇠고기 야채죽(1,310㎎)‘, 가장 낮은 제품은 ㈜오뚜기의 ‘고리히카리쌀죽(0㎎)‘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전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통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 비교 분석, 당‧나트륨 저감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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